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서 개최
제주 사진단체 '숨(SUM)'이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제주도자연사박물관 내 갤러리 벵디왓에서 단체 사진전 '시선'을 개최한다.
작가들이 마주한 개기 월식과 은하수, 한라산, 파노라마, 반딧불이 등 제주와 전국 각지의 찰나의 풍경들을 이번 전시에서 펼친다. 참여 작가는 김성훈, 김현민, 민지현, 정선희, 한준희 등 5명이다.
작품과 함께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도 상영하며, 관람객들과 선명한 순간의 기억을 공유한다.
참여 작가들은 "자연 조각과 도시 일상을 기록하며, 우리의 이야기를 사진 속에 담아내고자 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이미지를 넘어 작가의 시선을 상상하고, 다양한 시선들이 마음 속에 새로운 울림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숨(SUM)'은 각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 안에서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모임이다. 이름에는 생명의 숨결과 제주 '섬(sum)'이라는 의미를 함께 담았다.
한편 갤러리 벵디왓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1민속전시실과 2민속전시실 사이에 마련됐다. 김은수 기자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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