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문도 로스터스 갤러리
31일까지 일러스트 전시
'투명 나비와 마법의 돌'
서정아 작가의 글과 제주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니카 차이코프스카야 작가의 그림이 만났다.
델문도 로스터스 갤러리는 오는 31일까지 두 작가의 일러스트 전시 '투명 나비와 마법의 돌'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일러스트 전은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로 활약한 서정아 작가와 러시아 출신 니카 차이코프스카야 작가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전시는 동화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작품 '투명 나비와 마법의 돌'의 주인공 '파디야'의 여정을 담아내며, 섬세한 표현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어우러진 일러스트 작품들을 선보인다.
꿈과 우정, 용기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델문도 로스터스 갤러리는 제주시 연삼로 316에 위치해 있다.
한편, 서정아 작가는 가정의학과 의사이자 영문학을 전공한 뒤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로 활약했다. 서 작가는 사하라 사막을 횡단 중 만난 사막 나비에서 영감을 받아 동화를 집필하게 됐다.
니카 차이코프스카야 작가는 러시아 출신으로, 역사 미술을 전공한 후 20년 가까이 아동 도서 및 교과서의 일러스트 작업을 해왔다. 작가는 제주에 정착한 이후, 해녀, 돌담, 바다와 오름 등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그림에 담아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문의=델문도 로스터스 갤러리(064-755-0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