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일 전도종별축구선수권대회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 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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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제주 유소년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첫 대회가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윤일)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제주시 외도, 이호구장과 애향운동장 일원에서 제64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는 남초부의 경우 오는 5월 경남 김해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팀이 확정된다.

지난해 11월 1차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 엘리트 페스티벌 대회에서는 제주서초가 우승을 차지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황이다.

제주서초가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을 차지하면 제주 대표로 확정되지만, 다른 팀이 우승하게 될 경우 우승팀간 단판승부로 출전팀을 가릴 예정이다.

제주서초 등 학교 6개 팀과 제주SK FC U12 등 클럽 7개 팀이 치열한 승부를 벌일 준비를 하고 있으며, 남초등 저학년부도 10개 팀이 자웅을 겨룬다.

여초부는 대회 최종일인 23일 이호구장에서 노형초와 도남초의 맞대결로 승부가 가려진다. 우승팀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게 되지만 도축구협회 추천선수가 있을 경우 선발팀을 꾸린다.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팀을 결정짓게 되는 중등부는 제주SK FC U15인 제주중의 아성에 중앙중을 포함 서귀포중과 제일중 등이 도전하는 구도가 그려졌다.

제주중은 동계훈련 기간 대회 출전을 하지 않으면서 전력을 가다듬었으며, K리그 주니어팀간 중등리그를 통해 예열을 마쳤다.

이에 맞서는 중앙중은 탐라기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 팀의 대결은 준결승에서 가능할 전망이다.

클럽팀(제주SK FC)이 참가하지 않는 고등부는 중앙고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 모두 2월중 치러진 전국대회에서 전력평가를 마친 상태다.

대진 추첨 결과 오현고와 서귀포고의 승자가 결승전에 진출하고, 대기고와 중앙고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제일고와 맞붙어 결승전 진출을 확정짓는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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