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지리 등 전문가 21명 구성

 

제주 역사·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기 위한 제주역사정립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제주도는 지난 28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사회교육실에서 '제주역사정립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역사, 지리,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으로  제주 역사 정립을 위한 정책 제안과 조사·연구, 콘텐츠 개발 등 주요 사업 심의 등을 맡는다.

제주역사정립위원회는 1997년 2월 국내외 사학자 등 구성된 '제주사정립추진협의회'의 취지와 활동 결과 등 기반을 이어받아 제주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보존·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추진체계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역사는 흘러간 옛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제주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다음 세대에 올바르게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제주인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