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성수기를 맞아 제주를 방문하는 학생에 대한 안전 관리가 강화된다. 

2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오는 6일까지 공항을 이용한 수학여행 입도객은 1만6128명으로 예상된다.

이에 자치경찰은 제주도 안심수학여행서비스를 이용 일정을 바탕으로 공항 내 특별 안전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공항 내 각종 사건사고 발생에 대비해 제주공항공사와 연동 119센터와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신속히 구조·구급활동을 할 수 있도록 119긴급 차량 출동로를 확보한다.

자치경찰은 전세버스가 도로상 대기 행렬이 길어질 경우, 임시주차장(P2 방면)으로 강제 유도하거나 우회 조치하면서 차량 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철우 관광경찰과장은 "수학여행을 온 많은 학생,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의 교통관리를 하겠다"며 "안전한 여행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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