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단이 노숙과 주취소란 등 무질서한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 대한 순찰과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탐라문화광장과 인근 지역을 '기초질서 중점 관리 지역'으로 설정하고 시민 불편 해소와 범죄예방을 위한 거점 근무와 도보순찰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탐라문화광장은 2022년 1월 15일 음주 행위가 금지된 구역으로, 자치경찰이 현재까지 주취소란 72건, 흡연행위 10건 등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올해도 음주소란 3건, 노상방뇨 5건 등 17건을 단속했다.
자치경찰단은 단속뿐만 아니라 상습 음주자 보호와 재활 연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제주도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상습 음주자들이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철우 관광경찰과장은 "탐라문화광장을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온전한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에서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자치경찰의 활동에 도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jyr824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