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민의 화합과 번영을 다짐하고 꿈과 희망을 나누는 스포츠 축제 '제59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1만5000여명의 도민과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도민 체전은 제주도체육회(회장 신진성)가 주최하고 제주시와 제주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했으며 '어우러진 도민 화합, 백세시대 건강 체전'을 구호로 이달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총 51개 종목이 67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앞서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새로운 태양이 솟아오른다'를 주제로 식전 행사, 공식 행사, 식후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신산업을 대표하는 1200대 드론이 제주 밤하늘을 무대로 선보인 드론 라이트 쇼도 마련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도민 체전은 도민 화합과 상호 존중이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제주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100년의 전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진성 제주도체육회 회장은 "스포츠는 국민이 힘들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고 위로가 됐다"며 "체육으로 기쁨과 즐거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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