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국내 남자프로골프(KPGA) 정규대회가 2주 연속 개최되면서 골프 중심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도는 KPGA 정규대회인 'KPGA 클래식'과 'SK텔레콤 오픈 2025'가 2주 연속 제주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KPGA 클래식은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SK텔레콤 오픈 2025는 다음달 15일부터 18일까지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마련됐다. 이곳에서만 8번째 개최를 맞는 것이다.

특히 SK텔레콤 오픈 전날에는 스포츠 스타(최경주·이대호·최나연·김하늘 등)와 예능인(이경규 등)이 참여하는 '채리티 오픈' 자선 골프대회도 펼쳐진다.

이에 모금된 기부금은 발달장애인 골프대회인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정상급 프로 선수(최경주·장유빈 등)들은 제주도 꿈나무 주니어 골프 유망주들과 동반 라운딩도 펼치는 '재능 나눔 행복 라운드'도 이어진다.

이 외에도 SK텔레콤 오픈 갤러리들을 위해 우산과 모자 등 기념품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고급 안마의자와 로봇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가 골프 경쟁력 및 자연환경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회 기간 골프 팬과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