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간 ICC제주서 진행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다. 올해 제주포럼 주제는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혁신'이다.
제주도는 세션 구조를 전면 정비해 대주제인 평화와 공동번영, 혁신을 중심으로 53개 세션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해 재개한 세계지도자 세션을 비롯해 외교·안보, 기후·환경, 경제, 교육·문화, 청년, 글로벌 제주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들을 세계 전문가들과 논의한다.
올해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맞아 도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포럼 기간 '기념주간'을 별도로 운영해 학술세미나와 정책토론회 등 평화 관련 학술행사를 연계할 계획이다.
정부 외교정책 기조와 연계된 전직 외교장관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며 제주도정 핵심 아젠다를 반영한 탄소중립세션도 마련한다.
포럼 개회식은 5월 29일 오전 9시30분부터 열린다.
제주포럼 조직위원장인 오영훈 도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웸켈레 메네 아프리카대륙 자유무역지대 사무총장, 세이크 나얀 빈 무바라크 알 나얀 UAE 관용공존부 장관의 축사가 이어진다.
김희찬 도 관광교류국장은 "트럼프 2.0 출발로 혼돈의 국제정세 시대에 20번째로 열리는 제주포럼이 동북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담론의 장이 되도록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수 기자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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