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급회의를 앞두고 제주도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관계기관 합동 대테러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국가정보원, 제주도경찰청, 영산강유역환경청, 제주소방안전본부, 해병대 제9여단,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자치경찰단, 서귀포보건소, 한라병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모두 14개 기관에서 25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불상의 테러단체가 국제회의를 방해하고 자신들의 능력을 과시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미확인 우편물 배송과 드론을 통한 화생방물질 살포로 인한 다중운집인파사고와 인명피해 상황에서 기관별 초동조치, 긴급구조, 화생방 탐지, 제독 등 대응절차를 점검한다.
이어 주요인사 인질테러 발생 상황에 따른 구조와 진압 등 대테러부대의 실제 대응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도내 주요 대테러 특수부대가 참여하며, 최신 대테러 장비도 대거 투입된다. 김은수 기자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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