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행사·축제 등 출연
빛나는 지역 공헌 '눈길'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가 제주지역 주요 축제·행사장에서 수준 높은 연주를 선물하고 있다. 제주의 안보를 책임지는 군인들이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도 놓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는 지난 27일 제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5 평화의섬 제주 국제마라톤대회'에서 개막식에 함께하는 한편,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연주를 진행했다.
출발신호와 함께 울려퍼진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의 금빛 선율은 참가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하는 한편, 출발하는 달리미들의 긴장된 기분까지 풀어주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의 활약은 앞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59회 도민체전 현장에서도 빛났다.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는 개회식 선두를 맡으면서 도민들과 체육인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으며, 다가오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퍼포먼스에도 함께했다.
또 다음달 5일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제주어린이날 대축제에서도 식전 행사를 담당하는 등 지역사회 주요 행사에서 없어서는 안될 감초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는 이 뿐 아니라 계절별로 버스킹 공연과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음악 실력을 도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군악대 관계자는 "2015년 창설된 이래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주요 행사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사회에 친숙한 군악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