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질병관리청 방침에 따라 당초 지난달 종료 예정이던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 시행한다.

이는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 건강 보호와 여름철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방역 대책이다.

도는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까지 약 4주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방역당국은 가급적 이달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도에 따르면 현재 사용하는 JN.1 계열 백신은 국내에서 유행하는 XEC, LP.8.1 등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국제 연구에서 확인됐다.

1일 이후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이 변경될 수 있어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을 확인해야 한다. 김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