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시·서귀포시서 어린이날 대축제
부처님오신날 맞이 사찰서 법요식·봉축행사
가정의 달인 5월 초 징검다리 연휴에 제주지역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날을 이틀 앞둔 3일에는 서귀포시 학생문화원 야외 잔디광장에서 '행복 2025 어린이 대축제'가 열린다.
공연과 키즈 매직쇼, 버블쇼 등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애완동물 로봇 만들기, 샌드아트, 전통 먹거리 체험 등 36개 부스가 마련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종 체험행사와 공연 등을 구성한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진다.
제주시는 한라체육관에서 오전 9시30분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103회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한다.
서귀포시는 같은 날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주최·주관으로 오전 9시50분부터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아이사랑 큰잔치'를 연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내·외부에서 '폴짝 팔짝 활짝' 행사를 선보인다.
어린이 참여형 공연을 비롯해 놀이 전문가와 함께하는 놀이마당, 증강현실(AR) 보물 지도를 활용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해군 기동함대사령부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대개방 및 함정공개행사를 실시한다.
해군 기동함대는 제주해군기지에 정박한 함정 일부도 공개하며 해군 복장 착용 체험, 특수장비 전시 등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산악박물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스포츠 클라이밍과 어센딩(Ascending) 등 특별 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암벽 오르기와 로프 등강기를 활용한 어센딩 체험, 생물 관찰 등을 즐길 수 있다.
제주안전체험관은 물소화기 체험, 화재대피 에어바운스, 소방차 저금통 만들기, 안전지식 OX퀴즈 등을 진행하는 '우리가 안전히어로!' 행사를 선보인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어린이날 기념 원데이클래스 '잘도 아꼬운 제주'를 오전 10시부터 도립미술관 실기실에서 당일 3회에 걸쳐 진행한다.
5일 부처님오신날 법요식과 봉축행사도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를 비롯한 도내 각 사찰에서 개최된다. 김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