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마라톤부터 골프까지
전국단위 등 22개 대회 개최
가정의 달 5월 제주에서는 스포츠 대회도 풍성하다.
제주도는 5월 한 달간 도내에서 22개의 스포츠대회가 예정됐다고 6일 밝혔다.
먼저 국제·전국대회가 잇따라 개최돼 제주의 매력을 전세계에 선보인다.
국제대회는 오는 24~25일 탑동공원과 성판악 일대에서 '제24회 제주 국제 울트라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전세계 10개국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200여명이 함께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전국대회로는 8일 싸이프러스CC에서 'KPGA 클래식 골프대회', 15일 핀크스CC에서 'SK텔레콤 2025 골프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전국에서 모인 프로골프선수 240여명이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또 15일 제80회 제주 전국학생테니스 선수권대회가 연정구장에서 대한테니스협회 주최로 열릴 계획이다.
도내 대회는 앞서 연휴기간 제주도체육장배 전도파크골프대회와 도족구협회장배 전도 족구대회가 열린 바 있다.
앞으로 10일 '2025 제37회 미스터제주 챔피언십', 24일 '도협회장배 전도여성게이트볼대회' 등이 잇따를 예정이다.
장애인대회로는 9일 '제19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장애인사이클대회'와 11일 '제3회 제주도장애인 수영연맹회장배 어울림수영대회', 15일 '제16회 전도시각장애인플라잉디스크대회' 및 '한일 국제플라잉디스크교류대회', 31일 '제4회 제주시 어울림 생활체육대회'가 열려 모두가 어우러지는 스포츠의 섬 제주를 실현한다.
한편 도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제주 스포츠대회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자료'를 활용해 추산한 결과 5월 스포츠 대회를 통해 국제대회는 11억2600만원, 전국대회는 80억8000만원, 도내대회는 3억8200만원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5월 열리는 대회 선수 규모는 1만8850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대회 유치와 지원을 통해 제주가 스포츠의 메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