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포럼
도 "런케이션 통해 혁신 생태계 조성"
한화 "제주 세계적인 우주산업 거점 가능성"

제주도가 12일 런케이션(Learn + Vacation)' 개념을 도입한 글로벌 교육혁신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도는 이날 APEC 국제회의와 연계해 열린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에서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나아가야 할 핵심 방향으로 '융합'과 '글로벌'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포럼은 교육부와 글로컬대학협의회, 제주도가 공동 주최했다.

도는 '글로벌 한국교육·연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단계적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발전 전략은 계절학기·인턴십·연구자 체류를 결합한 '런케이션' 플랫폼 구축, 하버드·미시간대 모델을 참고한 글로벌 석학 네트워크 공간인 '고등인재융합원' 조성 등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국 전통 음식 '비빔밥'을 융합의 가치에 비유하며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어우러지는 융합교육이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는 이미 다수 국내외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런케이션 실현 기반을 구축했다"며 "제주 라이즈(RISE)와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제주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하며 "우주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이며, 제주를 세계적인 우주산업 거점으로 키우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대·제주도교육청 등과 협력해 초등부터 대학, 산업 현장까지 이어지는 우주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포럼 참석 차 방문한 일본 도쿠시마대학,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과 프린스턴대학, 경희대학교 관계자들과 연이은 면담을 통해 글로벌 교육․연구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김은수 기자

제주도는 12일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 참석 차 방문한 일본 도쿠시마대학,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과 프린스턴대학, 경희대학교 관계자들과 연이은 면담을 통해 글로벌 교육․연구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12일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 참석 차 방문한 일본 도쿠시마대학,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과 프린스턴대학, 경희대학교 관계자들과 연이은 면담을 통해 글로벌 교육․연구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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