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단체관광에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3일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열린 주간혁신성장회의에서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단체관광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도록 신속한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관광객 감소 등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단체관광 인센티브가 관광업계 활력 회복의 핵심"이라며 "5월 중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조례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주도의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이달 중 조례 개정을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 목표다. 관련 예산은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상태다.
오 지사는 "6월 비수기 관광시장 활성화가 올해 제주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관광객 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단체관광 인센티브 지급이 적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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