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6월 말까지 아동학대 고위험 아동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제주동부경찰서, 제주서부경찰서, 제주도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한다.

점검 대상은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통해 선정된 23가구·31명의 아동이다.

선정 기준은 △2회 이상 학대 이력 △반복신고 및 수사이력 △분리보호 이후 원가정 복귀 △사례관리 거부·비협조 등이다.

점검은 직접 대면으로 진행되며 아동의 생활환경, 부모의 양육태도, 아동의 신체 및 심리상태 등을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재학대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아동에 대한 즉각적인 보호조치와 수사의뢰 등으로 대응한다. 학대 의심 여부와 관계없이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경우 선제적으로 연계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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