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지지선언 및 5대 공약 제안
제주형 체육 중·고 설립 등 포함
제주지역 28개 체육단체장이 제21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지역 체육단체장 28명은 17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선대위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지지 의사를 밝히고 5대 공약을 제안했다.
이날 지지를 선언한 체육단체장들은 "윤석열 정권 3년간 생활체육의 공공성이 훼손되고 엘리트 체육이 무너졌다"며 "체육을 매개로 형성된 공동체 정신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체육을 국민 건강과 지역사회 활력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인식하고 생활체육의 일상화와 체육인의 권리보장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했다"며 "무너진 체육 공동체 회복과 제주체육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체육 발전을 위한 5대 공약으로 △국제규모 경기가 가능한 메인 경기장을 갖춘 스포츠 메카 조성 △제주형 체육 중·고등학교 설립 △국가대표 훈련 기능을 갖춘 대규모 제주전지훈련센터 건립 △지방체육회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기본예산 지원 △스포츠를 통한 남북교류 행사 개최를 제시했다.
한편 이번 지지 선언에 참여한 체육단체장은 박창선 도야구협회장, 박광남 대한페러글라이딩협회장, 이성화 도페러글라이딩협회장, 강창성 도탁구협회장, 민경춘 도복싱협회장, 고봉조 도승마협회장, 박재홍 도씨름협회장, 최철영 도태권도협회장, 고경남 도족구협회장, 김경범 도합기도협회장, 임병주 도농구협회장, 안은주 도하키협회장, 김홍철 도줄넘기협회장, 장용석 도배구협회장, 송영화 도파크골프협회장, 박재구 도스쿼시협회장, 문영규 도풋살연맹회장, 송진호 도풀로어볼협회장, 문성보 도세팍타크로협회장, 고연종 이호동체육회장, 이경훈 제주시홀덤협회장, 오동훈 제주시농구협회장, 송인주 도두동체육회장, 용상수 용담1동체육회장, 이동화 용담2동체육회장, 김승겸 제주시줄넘기협회장, 고재민 삼도2동체육회장, 최왕엽 도댄스스포츠협회장 등이다. 김수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