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언주)은 올해 한경면을 대상으로 지하수 수질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하수 수질 특성 및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음·양이온, 중금속 등 30여 항목과 오염원 추적을 위한 질산염의 질소 및 산소 안정동위원소 등을 다룬다.

연구원은 올해와 2020년 조사 결과를 비교 분석해 지난 5년 동안 수질과 오염원 변화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앞서 연구원은 2019년 한림읍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한경면, 대정읍, 안덕면, 애월읍 등 제주도 서부지역 지하수 수질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질소 오염원은 한림읍의 경우 동물성 유기물질, 나머지 지역은 화학비료의 영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보 제30권∼제34권에 수록됐으며,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 자료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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