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방문
이어 도내 각 정당 순차 전달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이 제21대 대선 중소기업 정책과제 3개 분야를 마련했다. 해당 정책과제는 21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이어 도내 각 정당에 전달된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제주 중소기업 회장 성상훈)에 따르면 '제21대 대선 중소기업 정책과제'는 3개 분야 100대 세부 정책으로 구성됐다.

해당 3개 분야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제조업 부흥 △경제 생태계 순환 등이다.

우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현실에 맞는 근로 시간 제도와 중소기업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지원제도 요구 등이 담겼다.

또한 제조업 부흥을 위해서는 대통령 직속 '중소제조업 혁신 전환 위원회'를 신설하고 산업용 전기요금제 개편, 중소기업 업종별 AI 활용 확산 근거법 제정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경제 생태계 순환 분야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 요청권 도입, 납품 대금 연동제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 보완, 중소기업 상생 금융 지수 도입 등의 정책이 제안됐다.

성상훈 회장은 "1분기 우리 경제는 2%의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IMF에 버금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대선을 계기로 기업인들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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