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30일 제주포럼 세션
국제 스포츠 교류 논의

제주도는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인류 평화의 공동가치 제고를 위한 올림픽 운동과 스포츠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을 마련한다.

이번 세션은 30일 오후 3시2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삼다홀에서 열린다.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코리아 남북단일팀 출전' 금메달리스트인 현정화 한국마사회 총감독과 2012년 런던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인 김민재 남녕고 체육지도자 등이 참여해 스포츠를 통한 평화의 가치를 조명한다.

이번 세션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추구하는 올림픽 운동의 가치와 국제관계에서의 역할, 국제 스포츠 교류를 통한 인류 평화 유지 가능성 모색, 남북 스포츠 교류를 통한 한반도 평화유지 사례 등을 다룬다.

특히 세계스포츠사회학회 회장을 역임한 뉴질랜드 오타고대학교의 스티븐 잭슨 교수가 '새로운 세계질서 속에서 평화를 위한 올림픽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선다.

주제발표는 경희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이자 한국체육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도균 경희대교수와 현정화 한국마사회 총감독이 진행한다.

토론은 김영표 제주대학교 교수(스포츠과학과, 한국운동생리학회장 역임)를 좌장으로 옥광 충북대 교수(체육교육과, 한국체육교육학회장), 이인엽 제주대 조교수(스포츠과학과), 김민재 남녕고 체육지도자 등이 참여해 이뤄진다.

김양보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스포츠는 언어와 문화 장벽을 넘어 인류가 하나 될 수 있는 강력한 매개체"라며 "제주가 탁구·태권도 등 스포츠 교류를 통해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스포츠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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