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 김문수 인천, 이준석 화성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들은 모두 사전투표 첫날 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할 전망이다.
이는 연세대학교와 서강대학교, 여화여자대학교 등 대학이 몰려있는 신촌에서 투표를 함으로써 청년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후보는 사전투표 이후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 서초구 등을 돌며 집중 유세를 진행, 서울 민심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사전 투표 첫날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사전 투표를 진행한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 중 이재명 후보 지역구부터 뒤집기를 시도해 골든크로스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문수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친 후 ‘인천상륙작전-대역전의 서막’이라는 컨셉으로 인천에서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자택 인근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이는 이준석 후보가 지난 총선 당시 경기 화성을 선거구에서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와 3자 대결을 벌여 승리한 ‘동탄 모델’을 이번 대선에서도 재현하겠다는 포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SNS를 통해 “젊은 세대는 수준 낮은 협잡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표를 사전투표부터 바로 보여달라”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전남 여수 석창 사거리에서 출근길 캠페인을 진행한 후 여수 주삼동주민센터에서 한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