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1월 27일 열리는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2025 청소년·대학생 협주곡의 밤' 공연을 위해 6월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협연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연은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는 서귀포관악단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제주의 유망한 신진 음악인을 발굴해 서귀포관악단과 협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음악가로서 첫 무대를 지원하며, 전문 예술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첫 발판을 마련해주는 공연으로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25년 5월 28일) 기준 제주에 거주하거나 제주출신의 초·중·고·대학생 및 홈스쿨링 학생이며, 최근 3년 이내 도립서귀포관악단과 협연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모집 분야는 관악(타악 포함), 피아노, 성악, 현악이며, 인원은 분야별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적격자가 없을 경우 선발하지 않을 수 있다.

선발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된다. 1차는 6월 25일 비대면 영상심사로 진행되며, 1차 심사 합격자에 한해 7월 25일 2차 대면 실기 심사를 통해 최종 협연자를 선정한다.

공연 및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예술단 홈페이지 또는 서귀포예술단 사무국(064-739-064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17명의 지원자 중 4명이 협연자로 선정돼 서귀포관악단과 신예 음악인으로서의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