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25회 문체부장관기
최유리·김선애 여성부 1·3위
25일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개최된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패러글라이딩 대회에서 제주도선수단이 대활약했다.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보령시 패러글라이딩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옥마산 활공장에서 진행됐으며, 제주도선수단은 이성화 제주도패러글라이딩협회장을 포함해 10명이 참여했다.
대회 결과 최유리(플라이제주)가 여성부 1위와 일반부 6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전국대회에는 처음 참가하는 김선애(플라이제주)가 여성부 3위를 기록하며 여성부 시상대에 제주선수 2명이 올라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최유리는 "서해안이 한눈에 보이는 보령 옥마산 활공장에서 오랜만에 비행을 하게 돼 좋았는데 1위까지 하게 돼 꿈만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선애는 "첫 육지비행과 좋은 곳에서의 비행 기회가 주어진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었는데 입상까지 하게 되면서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성화 협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여성부 활약으로 제주도선수단의 위상이 올라가는 뜻깊은 결과를 거뒀다"며 "6월 8일 제주 금악 활공장에서 열리는 제23회 제주도체육회장배 패러글라이딩 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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