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국립제주박물관·도립미술관
입도객 대상 사전 버스킹 공연 마련

제주도청 전경. 자료사진
제주도청 전경. 자료사진

제주에서 재즈와 문화가 만나는 음악 축제 ‘재즈도(Jazz-Do)’가 이달 말 도민과 관광객을 찾아온다.

제주도는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재즈 공연 프로그램 ‘재즈도(Jazz-Do)’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제주박물관과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문화예술공간과 일상을 잇는 이색적인 재즈 무대로 꾸며진다. 국내외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음악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공연에 앞서 26일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깜짝 사전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제주를 찾는 입도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첫인상을 제공하고 본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제주도는 ‘재즈도’ 행사와 연계해 세계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직접 1대1 레슨을 진행하는 ‘스타클래스(원포인트 클래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레슨 분야는 바이올린, 기타, 색소폰, 하모니카이며, 공연 이후 국립제주박물관 및 도립미술관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타클래스 참가 희망자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동기와 사연을 바탕으로 선착순 모두 8명(바이올린 2명, 기타 2명, 색소폰 2명, 하모니카 2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 결과는 18일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된다.

김양보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재즈’를 통해 ‘제주’를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알리고, 지역 문화공간을 국제적 수준의 무대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라며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제주만의 브랜드 공연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인놀다’ 누리집(www.jejunold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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