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스튜디오’ 거점기관 선정
회화‧드로잉‧영상 장르 포함
30명 모집해 결과전시 추진
예술 일상화 기반 마련 기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소년 대상 예술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석윤)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이 주관한 ‘2025 꿈의 스튜디오 시범운영 거점기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제주를 포함한 전국 7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각 기관은 12월까지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꿈의 스튜디오’는 아르떼에서 운영하는 현장 중심의 예술교육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예술가의 전문 작업 공간에서 아동‧청소년이 직접 창작활동에 참여하며, 올해부터는 기존 음악(오케스트라), 무용, 연극 등 공연예술 장르에서 시각예술 장르까지 확대된다.

제주에서는 8월부터 10월까지 재단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이아’를 중심으로 회화, 드로잉, 영상 3개 분야의 시각예술 작가들과 협력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다음달 중 모두 30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참여자들은 11월에 결과보고전을 기획하고 12월에 창작 결과물을 전시로 선보인다.

자세한 일정은 7월 중순 재단 누리집(www.jfac.kr) 또는 ‘예술공간 이아’ 인스타그램(@artspaceiaa)에 안내될 예정이다.

문의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원도심문화팀(800-9333)으로 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제주 원도심에 예술교육을 통해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도내 청소년들에게 생생하고 질 높은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라며 “청소년들에게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동네 예술가를 만나 삶의 다양한 시각을 경험하여 예술의 일상화를 실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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