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파크골프 동호인이 참가하는 '2025 현대홈쇼핑 제주도 전국파크골프대회(제10회 제주도지사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8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동호인 1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 회천파크골프장에서 사흘간 열린다.

제주도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와 현대홈쇼핑, ㈔대한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한다.

대회는 남·여 일반부와 시니어부로 나눠 진행된다.

14~15일 남·녀 각 600명씩 1200명이 예선전을 치르며, 이가운데 상위 312명(남·여 각 156명)이 16일 결선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도는 대회 기간 제주 농수축산물 홍보관, 지역 특산물 시식·판매, 제주 감귤 제공 등을 통해 이번 대회를 종합 문화축제로 꾸릴 예정이다.

현대홈쇼핑과 협력사 세인트나인·세라젬도 특별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16일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와 배우 이혜숙 등이 참여하는 VIP 이벤트 대회를 진행한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됐다. 뷰티, 식품 등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되며, 참가비 일부는 '탐나는전'으로 지급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65인치 텔레비전(TV)과 척추 관리 의료기기 등 경품 추첨 행사도 마련된다.

도는 이번 대회로 약 12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양보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가 대한민국 파크골프 메카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과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