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작가 드로잉 개인전 13~22일 아라갤러리서 개최

 

이미선 작가가 드로잉 개인전 '치유의 정원에서 커피 한잔 하실래요'를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제주 아라갤러리에서 개최한다.

17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내면적 사유와 일상 속 정서를 섬세한 선묘 기법으로 표현한 공필화 드로잉 작품을 선보인다.

오랜 시간 관찰한 제주 자연과 여유로운 삶의 순간들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선으로 그려냈다.

이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평화 그리고 쉼을 선으로 말하고, 여백으로 감정을 담았다"며 "이번 전시는 공필화의 선묘를 드로잉으로 구성했다. 잠시 머물러 맑은 향의 차처럼, 마음을 데우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미선 작가는 전통 공필화의 깊이 있는 선묘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작품에 녹여내 왔다.

2001년 제주도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 경인미술대전 우수상 등 다양한 전국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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