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해상 합동수난구조훈련
제주 소방 등 4개 기관 참여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지난 11~13일 서귀포시 대정 앞바다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대비 119항공대-서부소방서-도 해양수산국 합동 수상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여름철 해양 활동 증가에 따른 물놀이 안전사고·선박 조난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항공과 해상수단을 동원한 입체적 구조훈련으로 진행했다.
훈련 시나리오는 조업중인 선박이 좌초돼 탑승자 2명이 실종된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처럼 전개했다.
이와 함께 제주소방은 도내 해수욕장 조기 개장에 맞춰 오는 24일부터 도내 해수욕장 12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해수욕장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를 목표로 119팀장 36명과 의용소방대·대학생 등 529명으로 구성했다.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여름철 해양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를 앞두고 반복적인 실전훈련으로 구조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재난상황에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공고히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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