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15일 홍청군 일원
도 선수단 26개 메달 수확
지난 13~15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제4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에서 제주도선수단이 큰 성과를 올렸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대축전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조를 이뤄 100명이 참가해 배드민턴, 수영, 파크골프, 볼링, 탁구, 당구, 좌식배구, 3×3휠체어농구 등 8종목에 참가했으며, 그 결과 26개 메달을 획득했다.
먼저 3×3휠체어농구와 배구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3×3휠체어농구는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제주도선수단은 1차전에서 강원을 16-3으로 물리치고 서울과 11-13 패, 2차전 강원과 17-6 승, 서울과 10-7로 승리를 거두면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좌식 배구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제주도장애인배구협회 설립 이래 처음이다. 제주도선수단은 강원에 2-1, 전북에 2-0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한 이후 경기도를 상대로 역전승을 이끌어내고 동메달을 따냈다.
이와 함께 탁구 여자 휠체어복식에서 제주도선수단이 서울과 강원을 각각 3-0으로 물리쳤으나 충남·경남에 패하며 2승 2패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탁구 남자 스탠딩 복식에서는 충남에 3-2 승, 강원에 0-3 패, 같은팀 제주와 3-2 승으로 결승전에 올랐지만 이후 전북에 1-3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드민턴에서는 남자 스탠딩 통합 강경철, 박현철이 결승에서 강원을 상대로 1, 2세트 모두 21-17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당구는 4강에 진출해 강원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이후 3·4위전에서 경기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따냈다.
이외에도 수영에서 김미향 금 2개, 동 3개, 김희숙 동 4개, 정대시 금 1개, 송윤희 동 4개, 채관형 금 2개, 동 1개, 강봉주 은 1개, 이주희 동 3개, 김기성 은 1개, 동 1개 등 메달을 획득했다. 김수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