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중학교, 디카시 강연 및 '효돈구경(9景) 디카시 공모전' 개최
아름다운 사진으로 피사체가 주는 메시지와 함께 깊은 감동을 담아내는 디카시의 창작을 위한 강연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돼 호응을 얻고 있다.
효돈중학교(교장 송미혜)는 지난 10일 하효경로당과 효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디카시 창작 강연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효돈동 지역의 아름다움과 일상을 시(詩)로 창작하는 '2025 효돈구경(9景) 디카시 공모전'이 함께 개최됐다.
이번 강연은 디카시 시인 이은솔 강사를 초청해 어르신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강연에서는 디카시의 개념과 창작 기법에 대해 이해를 돕는 이론 중심의 강의가 이뤄져 일상 속 풍경과 감정을 문학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세대 간 예술적 감수성을 나누고 지역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디카시 강연과 함께 개막한 '2025 효돈구경(9景) 디카시 공모전'은 7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서귀포시 효돈동 및 인근 지역 주민(하례리, 신례리)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모 주제는 지역의 명소인 '효돈구경(9景)과 나의 이야기'로, 참가자는 본인이 촬영한 효돈구경(9景) 사진 1장과 함께 5행 이내의 창작시를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21일 효돈중학교에서 시상식을 통해 발표되며 우수 작품은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전시할 예정이다.
효돈중학교 관계자는 "이번 디카시 강연과 공모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마을의 풍경과 이야기를 재발견하고, 그것을 예술로 표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마을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효돈중학교 홈페이지(서식 게시판) 또는 담당자(☎064-730-025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