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집중호우가 시작된 14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5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8시8분께 서귀포시 호근동의 한 도로가 침수돼 배수로의 토사물을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또 이날 오전 9시20분께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에서는 강풍에 신호등 와이어가 늘어져 고정작업이 진행됐고, 10시53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의 한 도로가 침수돼 긴급 배수작업이 이뤄졌다.
지난 14일과 15일에는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의 맨홀이 역류해 도로가 통제됐고,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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