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오는 27일부터 내국인 관광 수요 촉진 및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름 제주 여행 주간'을 운영하는 가운데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 주간은 성수기에 집중된 제주 관광 수요를 분산시켜 여행 수요를 높이고 내국인 관광 활성화 및 관광 내수 선순환을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 제주시 한림읍과 한경면 등 서카름(서쪽) 권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서카름 권역에 해당하는 골프장업, 관광지업, 숙박업, 음식점 등 관광업 사업체에서 자체 할인 프로모션 정보를 입력하면 제주관광공사는 비짓제주 및 제주국제공항 내 여행 주간 부스에서 이를 홍보한다.

이에 따라 접수는 오는 22일까지 제주 여행 주간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한 후 사업체 정보 및 자체 할인 프로모션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 중심의 여행 주간을 운영하겠다"며 "도내 관광사업체들과 함께 제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3월과 4월 '제주에 폭삭 빠졌수다'를 콘셉트로 '봄 여행 주간'을 10일간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제주공항 포토존 운영, 디지털 스탬프 투어, 릴레이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등이 이뤄졌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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