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승마협회(회장 고봉조)가 주최하는 '2025 제주특별자치도승마협회장배 승마한마당'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제주대학교 종합승마타운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제주도, 한국마사회 후원으로 개최되며 유소년부부터 일반부까지 모두 19개 종목에 걸쳐 펼쳐진다.

특히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준비된 경기역량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6년 전국체전 승마경기장은 제주대학교 종합승마타운이 될 전망이다.

다만 본격적인 예산 투입이 내년 초부터 이뤄지는 만큼 원활한 경기장 건설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고봉조 제주도승마협회장은 "제주도의 강력한 의지와 전담 TF팀 구성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전국 승마인들과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바탕으로 전국체전 성공 개최와 말산업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