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제33회 백록기 개막
제주 5팀 출사표…27일 조추첨
대한민국 고등학교 축구 강호들이 7월 제주에 총집결해 결전을 벌인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오홍식)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회장 윤일)가 주관하는 '제33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7월 19일부터 8월 2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백록기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을 비롯해 서울 10팀, 경기 13팀, 경북 3팀, 전북 2팀, 강원·대전·세종·인천·전남·충북 각 1팀 등 모두 39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에서는 제주대기고와 제주서귀포고, 제주오현고, 제주제일고, 제주중앙고 등 5개 고교가 출격한다.
백록기 우승·준우승 경력을 갖춘 전통 강호팀 역시 대거 참가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백록기 결승전에 진출한 경력을 지닌 팀은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대전유성생명과학고, 서울경신고, 서울대동세무고, 서울동대부고, 서울장훈고, 서울중경고, 서울한양공고, 제주서귀포고, 제주제일고 등이다.
아울러 백록기에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진 팀들도 그라운드를 달군다.
첫 출전팀은 경기SC북내18, 경기경희FCU18, 경기김포축구센터U18, 경기남양주U18, 경기의왕시축구협회U18, 경기이지스FCU18, 세종미래FCU18 등이다.
본대회와 함께 '2025 백록기 고교 U17 유스컵'에는 서울 7팀, 경기 10팀, 제주 3팀 등 모두 28팀이 출전한다.
유스컵에서는 백록기 본대회 첫 출전팀의 저학년부 5팀(SC북내18, 김포축구센터U18, 남양주U18, 의왕시축협U18, 미래FCU18)과 유스컵에만 출전하는 경기FC의정부U18 등 6팀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대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현장을 찾지 못하는 보호자와 관객들을 위해 제민일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모든 경기를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참가자 대표자회의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열리며, 이날 회의를 통해 조추첨을 진행하고 대진표를 완성한다.
한편 백록기는 1993년부터 매해 전국 유수의 고교축구팀이 참여하면서 전국 대표 고교축구대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