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총 155명 구성
20일 ICC제주서 출범식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제주도는 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조직위원회는 제주도지사를 당연직 위원장으로 정무부지사와 행정부교육감, 제주도체육회장, 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4명을 부위원장으로 둔다.

이를 포함 국회의원,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도교육감, 제주대총장, 언론사 대표 등 고문 29명과 행정시장, 대학총장, 기관장, 단체장 등 위원 121명 등 총 155명으로 구성했다.

전국(장애인)체전 최고 준비기구인 조직위원회는 기관·단체간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대회 준비 및 운영사항 전반을 자문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하며 2028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마무리할 때까지 운영한다.

조직위 산하에는 제주도, 교육청, 체육회, 경찰청 등으로 구성한 집행위원회를 운영하고 행정시에는 범도민지원위원회를 둔다.

출범식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조직위원회 위원과 체육종목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직위원들은 제주에서 3차례 개최됐던 전국체전 운영 상황을 되짚고 체육발전에 기여한 선수·도민들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시청했으며 전국체육대회 유치과정, 경기장 보수 등 준비사항과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세 차례 전국체전을 유치하고 다양한 국제경기와 국제행사를 주최했던 경험을 토대로 내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준비할 것"이라며 "자연과 사람, 기술이 조화로운 자랑스러운 제주의 모습을 선보여 제주인의 자긍심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2026년 10월 16~22일 도내 75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 18세 이하부, 대학부, 일반부, 해외동포부 선수·임원 등 3만여명이 참여한다.

제46회 장애인체육대회는 이보다 한달 앞선 2026년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40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 1만여명의 선수·임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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