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민의 원정 진료 문제 해결을 위해 한라의료재단과 연세의료원이 손을 맞잡았다.
한라의료재단과 연세의료원은 지난 20일 공동 진료·교육·연구 등 의료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성수 한라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이강영 세브란스 병원장, 최재영 연세의대 학장 등 7명의 연세의료원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협약과 함께 향후 두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양 기관은 △환자 진료 과정에서 전문의 간 협진, 진료 정보 공유 등을 바탕으로 한 공동 진료체계 구축 △전공의, 전임의, 의대생 등에 대한 교육·수련 프로그램 공동 운영 △의학 관련 교육·연구 활동과 의료기술 및 치료법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수 한라의료재단 이사장은 "서울로 가지 않더라고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제주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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