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이 여름 휴가철 관광객과 도민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기기 관련 점검에 나섰다.

도 자치경찰단은 오는 24~30일 조기 개장하는 서귀포시 소재 5개 해수욕장(신양, 표선, 중문, 화순, 하모)을 대상으로 불법 카메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은 화장실, 탈의실, 샤워장 등 은밀한 촬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천지연폭포, 외돌개 등 여름철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관광지 주변에서도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강수천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여름철 관광객과 도민이 많이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불법카메라 점검을 강화해 지역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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