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26일 창립 10주년 행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26일 제주벤처마루 3층 J-스페이스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 제주도의회,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스타트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는 1부와 2부, 3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미디어 브리핑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혁신세미나, 스타트업 홈커밍데이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했다.

제주센터는 지난 10년간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과 로컬크리에이터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투자를 통한 창업지원과 기업육성 과정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 지난해말 기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416개 보육기업이 등록됐으며, 이들 기업의 한해 매출액은 2657억원, 고용인원은 1645명에 달한다.

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8년부터 누적 55건의 직접투자를 통해 46개 기업에 총 52억6000만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투자기업이 유치한 후속 투자액은 901억원에 이른다.

투자기업들의 총 기업가치는 2018년 1876억원에서 지난해 6134억원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이 가운데 ㈜컨텍은 2023년 11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투자금 대비 21배의 회수 성과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투자 선순환 사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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