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으로 오는 항공기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돼 소방대가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4분께 사천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으로 오던 대한항공 KE-158편이 비행 도중 관제탑에 비상 상황을 알렸다.

항공기 양력 조절 장치에서 이상 알림이 발생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대원과 지휘차 등 장비 12대와 인력 37명이 공항으로 출동했다.

다행히 이날 항공기가 안전하게 착륙하면서 비상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항공사 측은 점검 절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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