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24일 U-20 세계선수권 열려
U-16·14·12 챔피언십도 연달아 개최
2028 LA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라크로스의 국제대회가 제주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한국라크로스협회는 오는 8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남자 20세 이하(U-20) 라크로스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북미 원주민들이 즐기던 구기 종목이 현대 스포츠로 발전한 라크로스는 길다란 망이 달린 스틱을 이용해 공을 패스하거나 달리면서 골대에 넣어 득점하는 게임이다.
이번에 열리는 남자 U-20 세계선수권에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20개국이 참가해 승부를 겨룬다.
예선 라운드는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플레이오프를 거쳐 대회 최종일인 24일에는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이 치러진다.
이어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시에서 아시아·태평양 16세 이하(U-16) 챔피언십과 U-14 챔피언십, U-12 챔피언십이 연이어 개최된다.
U-16 챔피언십에는 남녀부 각 5개 팀, 총 10팀이 참가하며 U-14 챔피언십과 U-12 챔피언십에는 남녀부 8개팀과 남녀 혼성 9개 팀이 각각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남자 U-20 세계선수권에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제주를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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