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B737-8 항공기를 추가 구매 도입하면서 운항 안정성 강화를 통한 신뢰성 확보와 안전 운항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차세대 항공기 B737-8은 2023년 2대가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어 올해 1월과 5월에 3, 4호기를 추가 도입한 후 지난 28일 다섯 번째 B737-8 도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총 43대(여객기 41대·화물기 2대)로 늘었다. 여객기 평균 기령도 13.5년으로 지난해 말 기준 14년보다 줄었다.

이후 제주항공은 하반기에도 동일 기종 3대를 순차적으로 구매 도입하는 등 2030년까지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해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 운용을 통한 체질 개선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운항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 운항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