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홀 최저타 타이 기록

제주 출신 고지우가 KLPGA 투어 54홀 최저 타수 타이기록을 세우면서 통산 3승,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고지우는 6월 29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는 23언더파 193타로 유현조(21언더파 195타)를 2타로 제치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버디 폭격기'로도 불리는 고지우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도 9개, 2라운드에서는 10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 특히 2라운드에선 10언더파 62타로 자신의 한 라운드 최저 타수 기록과 코스 레코드를 세우기도 했다.

한편 고지우는 2022시즌 전체 버디수 공동 1위(336개), 평균 버디수 2위(3.7753개), 버디율 2위(20.9738%)에 오르며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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