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어선 3척 단속

승선원 변동 신고를 하지 않고 출항한 어선들이 잇따라 적발됐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승선원 변동 신고를 하지 않고 출항한 어선들이 잇따라 적발됐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승선원 변동 신고를 하지 않고 출항한 어선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어선 3척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어선 A호(4.73t, 연안복합, 애월선적)는 지난 29일 오후 6시50분께 화도 남쪽 약 900m 인근 해상에서 선원 1명에 대해 하선 신고를 하지 않고 출항하다 적발됐다.

같은 날 어선 B호(3.77t, 연안복합, 제주선적)는 입항하다가 해경 임검에서 적발됐다. 출항 전 신고된 승선원보다 1명이 덜 탑승했다. 

이날 어선 C호(24t, 근해연승, 한림선적)는 해경 임검 과정에서 선원 2명을 하선 신고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돼 단속됐다.

해경 관계자는 "승선원 변동 신고를 하지 않고 출항을 하게 되면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 확인에 혼선을 초래해 구조에 어려움이 생긴다"며 "번거롭더라도 출항 전 승선원 변동신고를 꼭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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