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제주연합H.C 남자 챌린저부
제주연합H.C팀이 제17회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생활체육 핸드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제주 핸드볼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생활체육 핸드볼팀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제주 대표로 출전한 제주연합H.C는 첫 경기부터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1차 예선에서는 서울교육대학교를 상대로 12대 1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승리한데 이어 2차 예선에서는 판타지아부천과 7대 7 무승부를 기록했다.
3차 예선에서는 경북대학교 A팀을 8대 4로 꺾으면서 조 1위로 준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예선 무승부를 기록한 판타지아부천과 다시 맞붙었고, 아슬아슬한 접전 끝에 4대 3으로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에서는 순천향대OB팀의 기권으로 결승에 직행했고, 결승전에서는 영수회를 상대로 양보 없는 치열한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고윤혁은 결승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 우승은 팀원들의 뛰어난 조직력과 끈질긴 투혼의 결과로 제주 생활체육 핸드볼의 가능성을 다시금 입증한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수환 기자
김수환 기자
suhwan.2zy@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