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기업 워크숍 유치프로그램' 운영
2박 이상 체류 도외 기업 등에 1인당 5만원 지원

제주지역 17개 공공기관이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서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오는 11월 21일까지 도외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2025년 기업 워크숍 유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형 워케이션 및 기업관광 활성화와 제주방문 수요 확대를 위해 특색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맞춤형 기업 워크숍 유치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제주관광공사 등 도내 17개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이들 공공기관은 지난해 4월 '지속 가능한 제주경제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제주 워크숍'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2박 이상 제주 체류 일정을 계획한 도외 기업·기관·단체에 숙박비와 체험비 일부(1인당 5만원 이내)가 지원된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신청 기업의 수요에 따라 도내 17개 공공기관의 주요 콘텐츠와 연계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운영하는 워케이션 숙박시설과 공유 오피스 17곳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2025년 국가 유산 방문의 해'와 연계함으로써 제주의 유산자원 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는 워케이션과 기업관광을 하는데 있어 최고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며 "도내 17개 공공기관의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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