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6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보합을 유지했다. 다만 전년보다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6월 제주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5.64(2020년=100)로 전월 대비 보합세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 상승했다.
이로써 전년과 비교하면 지난해 11월 기준 1.8%에 이어 8개월째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체 455개 품목 중 구매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2개 품목으로 작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 118.72(2020년=100) 수준이다.
이 역시 전달 대비 보합을 유지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해 2.7% 상승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식품은 전년보다 3.6%, 식품 이외는 2.0% 각각 올랐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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