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19건서 169건 추가 발굴
도-행정시 수행 과제 조율 추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제주도가 기존 119건에서 169건을 추가 발굴해 288건의 세부실행과제를 도출했다.
제주도는 지난 1일 도청 한라홀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세부 실행과제 추진 중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개 실국-행정시 합동 워크숍 결과와 추가 발굴과제의 중간 진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회의에서는 그동안 발굴된 288개 세부실행과제에 대해 22개 실국별 발표가 이뤄졌다.
공개된 추가 과제는 △안전문화단체 설치 및 관리 △경계하천관리 기준마련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민관협력의원 약국설치 운영 △기초단위 사회적 경제 육성 및 계획 수립 △기초 수요 반영 ICT 인력양성체제개편 △도시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민간체육시설 관리방안 마련 △농어촌관광휴양사업 업무 정비 △과수피해농가 지원시책 △해녀어업 보존 및 육성 시행계획 △제주도 홍보대사 운영조례 △성별영향평가 △국가유산 업무이관 등이다.
도와 행정시는 앞으로 도와 기초시가 수행할 과제를 조율하고 과제 목록을 세분화해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자치법규 제·개정, 조직 인력 정비, 사무배분, 청사배치, 재정조정제도 마련, 공유재산 정비 등 기본 과제 준비에 총력 대응한다.
또 부서별 세부실행과제에 대한 중간 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과제 추가발굴, 이행점검, 현행화를 추진한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제주형 기초단체 설치는 선제적이고 꼼꼼한 준비를 통해서만 예상치 못한 문제에도 신속 대응할 수 있다”며 “2026년 7월 제주형 기초단체 출범을 목표로 마지막까지 세부실행과제의 발굴과 업무연혁, 스토리 정리를 포함한 매뉴얼 작성에 전 부서가 적극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