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밭일을 하던 8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후 3시39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서 A씨(87)가 자택 인근 밭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의 체온이 40℃에 달하고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온열질환으로 인한 심정지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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