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 5일 표선서 진행

지난 5일 표선면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4·3 역사 바로 알기 교육과 연계한 ‘앙상블 쁘띠꼬숑-클래식 그림책 콘서트’가 열렸다.
지난 5일 표선면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4·3 역사 바로 알기 교육과 연계한 ‘앙상블 쁘띠꼬숑-클래식 그림책 콘서트’가 열렸다.

제주 4·3 역사 바로 알기 교육과 연계한 문화행사 ‘앙상블 쁘띠꼬숑-클래식 그림책 콘서트’가 개최됐다.

서귀포시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회장 김계담)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표선면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돼 4·3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동백꽃이 톡' 그림책을 기반으로 한 낭독과 클래식 연주가 어우러진 감성 공연으로, 동백꽃이 상징하는 제주4·3의 아픔과 회복의 메시지를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냈다. 더불어 어린이와 가족이 자연스럽게 4·3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 후에는 '동백꽃이 톡'의 저자 김미희 작가의 사인회가 함께 진행돼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과 공연을 기획한 고상욱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서귀포시지부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4·3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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